많은 사람들이 요즘엔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지고 스마트폰은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손목에 통증을 호소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 또는 손목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근(Carpal tunnel syndrome) 원인
이론적으로는 수근관의 단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이 원인이 됩니다. 최근에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 미용사, 피부관리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
1.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를 돌리기 힘들어집니다.
2.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나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를 유지할 경우 통증과 감각장애가 심해집니다.
3. 손이 무감각해지고 손을 꽉 쥐려고 하면 때때로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낍니다.
4.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기도 하며 증세가 심해지면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5.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는데 힘들어집니다.
6. 엄지와 2,3,4 손가락 일부가 저립니다.
7. 주로 야간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8.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0.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진단
1. 신경 타진 검사 : 정중 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의 신경을 손가락으로 누렀을 때, 정중 신경의 지배영역에서 이상 감각이나 통증이 유발되는지 검사합니다.
2. 수근 굴곡 검사 : 손바닥 안쪽으로 손목을 약 1분 동안 심하게 꺾었을 때, 정중 신경의 지배 영역에 통증과 이상 감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지 검사합니다.
3. 전기적 검사 : 무지구 근육(엄지손가락 밑부분)에서 근전도의 이상이 있는지. 손목에서 신경 전달 속도의 지련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관절운동에 제한이 있는 경우는 먼저 X-RAY 검사를 합니다.
치료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됩니다.
1. 비수술적 치료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소염진통제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를 받으시거나 보고 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 줍니다. 수술의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이며 최근에는 관절경이나 특수 기구등을 이용하여 아죽 작은 피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통증 발생 빈도는 감소합니다. 수술 적용 대상은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 지속적이거나 점진적인 신경장애, 운동기능의 악화를 경험하는 환자, 통증이 심해지거나 약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다른 원인에 의한 압박을 겪는 환자, 손목 손상 후 발생한 급성 증상이 있는 환자 분들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손목은 우리가 일상생활만 하더라도 많이 쓰는 관절 중에 한 부위입니다. 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고 점점 일상생활까지 영향이 갈 정도로 무시하면 안 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 스트레칭을 자주 하시고 컴퓨터 타자를 많이 치시는 분들은 꼭 중간마다 손목을 돌려주시는 운동을 자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잠시 쉬면서 찜질로 잠깐의 통증을 완화시키실 수 있지만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한번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무조건 수술로만 치료를 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주사 치료나 부목을 사용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으로도 통증은 많이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손목이 아프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시고 통증이 발생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고 통증이 발생하면 손목 자체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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