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내며 너무 좋았던 관계도 있었지만 정말 끊어내고 싶었던 관계들도 많아 너무 힘들었던 나의 인간관계를 글로 남겨 봅니다.
정말 소중한 관계
나에게 정말 소중한 관계는 가족,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지낸 친구들이다. 나의 모든 걸 알고 있고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해 주는 그런 관계, 가족들이야 함께 지낸 시간들이 많고 서로를 사랑하기에 너무 감사한 관계이고 친구들 또한 시골에서 서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즐겁게 놀기도 하며 서로의 아픔을 감싸주는 친구들이라서 너무 나에겐 평생 갈 소중한 친구들이다. 벌써 25년이 넘는 시간을 같이 지낸 사이인지라 평소 연락을 잘 못하더라도 서로 이해해 주며 다시 만날 때 어제 만난 것 같은 편안한 친구들이 있어서 난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다.
그냥 알고 지내는 관계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생기는 그런 관계인 거 같다. 그냥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말도 하게 되는 그런 관계하지만 난 이런 관계로 피해도 봐 봤고 퇴사도 해 봤다. 처음엔 엄청 친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서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어느 한순간에 날 안 좋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사람도 생기고 무시하는 사람도 생기고 날 잘 모르면서 함부로 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난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다시 취업을 한다면 그냥 인사만 하는 그런 관계로 지내고 싶은 사람들이다.
정말 끈어내고 싶은 관계
많이 생각 해봤다. 내가 문제가 있어서 남들이 날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남들이 문제가 있어서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배신도 당해 보고 친해지려 노력하는 내 모습을 비참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고 지내다 보면 난 쓸모없는 사람 비참한 사람 바보 같은 사람으로 보일 때가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바보 같이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 너무 애쓰다 보니 상처를 많이 받고 결국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지만 저런 사람들은 그냥 내가 끝내는 게 정말 답인 거 같다. 결국 나만 상처받고 버림받으니까.
살다 보면 나를 배신하지 않는 친구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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