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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병원에서 x-ray, CT, MRI 찍을때 금속, 플라스틱이 있으면 안되는 이유

by 인생o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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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x-ray를 찍을 때 병원에서는 옷을 갈아입거나 꼭 옷에 금속이나 단추, 주머니에 들어있는 라이터, 휴대폰등을 금속이 있는지 꼭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환자분들이 힘들거나 꼭 빼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이 계십니다. 오늘은 병원에서 x-ray, CT, MRI를 찍을 때 금속, 플라스틱 등이 있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에서 금속을 빼야 하는 이유

x-ray를 찍으실때 아프신 부위에 금속이 없으면 굳이 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프신 부위에 금속이나 플라스틱 혹은 단추가 있으면 x-ray를 찍을 때 그 부위를 가릴 수 있어서 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금속처럼 단단한 물질이 같이 찍힐 경우 x-ray 영상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정확한 검사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세골절처럼 잘 보이지 않는 경우 금속으로 인해 영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나중에 찾아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금속이 같이 찍히면 영상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고 CT를 찍으실 때는 영상에 금속물질을 중심으로 영상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해 정확한 영상을 얻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MRI는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촬영이 아니고 자기장을 이용한 영상촬영 방법이기 때문에 장비에 금속이 붙거나 영상이 번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MRI를 촬영하실 때는 꼭 옷을 갈아입고 금속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이는 안전문제에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꼭 금속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실 때는 최대한 옷에 달려 있는 금속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는 게 편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옷에 금속이 있으시면 옷을 갈아입거나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은 촬영 시 모두 빼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우실 수 있고 관리를 잘 못하실 경우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병원에 가실 때에는 최대한 간편한 옷을 입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x-ray 영상

의원급에서 촬영하는 x-ray

의원급의 병원은 흔히 우리가 보는 동네 병원입니다. 의원급에서는 기본으로 x-ray 장비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주사 치료를 위해 c-arm이라는 장비를 흔히 사용합니다. 둘다 방서선을 이용하여 촬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방사선 피폭을 걱정하시는데 CT가 아닌 경우에는 의원급에서 사용하는 장비는 사람의 몸에 이상이 생길 정도의 방사선이 나오지 않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x-ray 촬영을 하시는 방사선사분들은 모두 피폭 검사를 위한 배지를 착용하고 수치가 일정 수치가 이상 넘어가면 장비 검사와 경위를 조사받게 될 정도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간혹 저선량 CT를 의원급에서 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CT보다는 작은 선량으로 사용하는 장비로 이 또한 피폭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x-ray 촬영시 여러 자세로 찍는 이유

병원에서 x-ray를 촬영 시에 한 부위만 아픈데 2장에서 많게는 여러 장을 찍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찍는 방향이나 각도 환자의 자세방향에 따라 보이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기본으로는 AP, LAT 정면과 측면 영상이 기본으로 촬영을 하지만 환자의 증상에 따라 각도나 환자 자세를 바꿔 가면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환자자세를 바꾸면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통증이 심해 자세유지를 못하겠다 싶으시면 방사선사분께 말하시면 다른 방법으로 촬영을 하거나 그 사진을 안 찍고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저도 방사선사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듣던 말 중에 하나는 "왜 이렇게 많이 찍는지"입니다. 이는 방사선사가 정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전문의사의 오더 하에 찍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의원급에서는 루틴처럼 사진 찍는 방법이나 몇 장을 찍을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병원에서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미리 정해 놓고 찍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이 원하지 않으실 경우 꼭 그대로 찍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방사선사로 일하면서 환자분들이 어떤게 불편해하는지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방사선사로 일하면서 꼭 필요한 조치도 있지만 각 병원마다 정해진 룰이 있어서 환자분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은 이러한 경우를 대부분 잘 모르시기에 병원만 가면 필요 없는 검사만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필요한 검사도 많이 있지만 환자분이 원하지 않으실 경우 꼭 직원 분들께 말씀하시면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하고 싶지 않은 검사이지만 병원에서 하라고 해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치료를 받고 괜찮아지시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 불신을 가지시게 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실 때는 원하지 않으실 경우는 꼭 말씀하셔서 비싼 검사를 억지로 하실 필요는 없으시고 꼭 필요한 검사만 하시는 게 잘 치료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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